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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읽기] 주택연금 해지 급증

박뭉균 2024. 9. 10. 19:30

집값 오르자 "손해보는 느낌"…노원구 집주인, 결국 '베팅'

🔗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976261

 

집값 오르자 "손해보는 느낌"…노원구 집주인, 결국 '베팅'

집값 오르자 "손해보는 느낌"…노원구 집주인, 결국 '베팅' , 집값 급등하자 주택연금 깼다 7월 해지건수, 3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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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 정리

주택 연금: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 소득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고 있으며 역모기지라고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기사 요약

 

주택연금 해지자 급증

주택연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받은 연금을 반환하더라도 집값 상승으로 얻을 이익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해지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집값 상승 기대에 따른 이탈

주택연금 이탈자의 급증은 가입자들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합니다. 주택연금은 가입 후 집값이 올라가도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에 불만을 느낀 이들이 연금을 해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가입자 감소

신규 주택연금 가입자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예비 가입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보고, 가입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7월 신규 가입 건수가 전월 대비 약 400건 감소했습니다.

 

조건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탈자 증가

주택연금 가입 조건을 완화했지만, 이탈자를 막지 못했습니다. 가입 조건이 공시가격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완화되었지만, 일부는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연금을 해지했습니다.

 

주택연금 해지 증가 배경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주택연금 해지를 부추기고 있다. 일부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주택연금을 해지하여 가격이 오른 집을 소유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지 후 재가입 금지 기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도 크다.

 

부동산 상승기에 반복되는 현상

주택연금 해지는 부동산 상승기마다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과 맞물려 주택연금 해지가 급증했습니다. 이번에도 32개월 만에 가장 많은 해지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집값 급등 시 손해 가능성 우려

주택연금을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연금뿐만 아니라 이자와 보증료 등을 반환해야 합니다. 또한, 해지 후 3년 동안은 재가입할 수 없으며, 재가입 시 보증료도 다시 납부해야 합니다.

 

연금 해지의 상속 관련 사항

주택연금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면, 연금 수령자가 사망한 뒤 집값 상승분이 자녀에게 상속됩니다. 이는 연금 해지 시 신중해야 할 또 다른 이유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은 주택연금을 해지하는 것이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금액에는 이미 일정 수준의 집값 상승률이 반영되어 있어, 집값이 내려가도 불리하지 않은 구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내 생각

 

향후 주택연금 해지 수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연금 해지 사례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연금을 해지하고 집값 상승에 베팅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하락 조짐이 보이거나 정부의 대출 규제와 같은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강화된다면, 다시 주택연금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주택연금의 장점을 더 강조하고, 해지에 따른 리스크를 경고하는 등 주택연금의 장기적 안정성을 홍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주택연금을 유지하려는 사람들과, 상승에 베팅해 해지하려는 사람들 간의 선택이 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러한 선택이 한국의 노후 대비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